[이슈인사이드] 닷새째 신규 확진 20명대...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되나? / YTN

2020-04-17 1

■ 진행 : 김정아 앵커, 박광렬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대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번 주 들어서 계속 20명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르면 내일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를 정할 예정인데요. 아직 방향은 신중히 검토되는 분위기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가톨릭대 교수 미생물학교실 백순영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백순영]
안녕하세요.


어서 오십시오. 먼저 오늘 아침에 발표된 코로나19 현황부터 보면 오늘도 신규 확진자 22명 발생했습니다. 이게 지금 5일째 계속 유지되는 이런 상황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백순영]
아주 안정적으로 잘 유지가 되고 있는 건 맞습니다. 거의 10명 이하로 줄어들 수도 있을 것 같고 결국은 해외에서 입국하는 사람들이 상당수 차지하기 때문에 국내 입국자 수는 굉장히 안정된 숫자인 것은 맞죠.


22명 중에 14명이 해외 유입사례인 거죠?

[백순영]
그러니까 계속 한 자리 숫자로 우리나라 국내 확진자 수는 유지되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지금 이 숫자들은 벌써 한 2주 전부터 노출됐던 사람들이 나오는 감염자이고 지난주에 부활절이었기 때문에 예배가 대규모로 일단 이루어지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또 한 20% 정도 인구 이동이 늘어났다고 해요.

그리고 사전선거 이틀 했고 2200만 명이나 되는 우리 인구들이 자가격리자, 확진자 포함해서 다 이동을 하면서 투표를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것들은 다 2주지만 매번 2주 안에 다 나타날 것인데 이때 얼마나 늘어날 것이냐가 관건이겠죠. 우리가 이 정도의 노출이 있었는데도 방역 당국의 통제 가능한 정도의 숫자라면 괜찮겠지만 그것이 많이 나온다면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이고 또 예천 같은 데서 보셨다시피 이런 지역사회 감염 중에서도 조용한 전파, 즉 진단이 되고 있지 않은데 환자들은 늘어나고 어떤 환자가 하나 진단이 되었을 때 그 주변에 있던 사람들에 굉장히 많이 전파가 되어 있더라 하는 상황이 어디서든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0이 될 때까지는 조심해야 될 상황입니다.


지금 부활절도 지났고 선거도 치렀기 때문에 상황을 예의주시해서 봐야 되고 지금 감염경로 알 수 없는 경...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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